유럽 '축구전쟁'의 다른 이름 '쩐의 전쟁' 

9일 새벽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뜨겁게 달군 UEFA 챔피언스리그의 준결승이 마무리됐다. 

 

8일 먼저 4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했던 리버풀이 홈인 안필드에서 FC바르셀로나를 4:0으로 제압하면 기적을 완성했고 토트넘 홋스퍼도 아약스의 홈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후반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으로 잡아내며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연이틀 준결스에서 벌어진 기적과 같은 승부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환호를 질렀다.

 

이제 6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결승전이 남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승부만큼이나 관심을 받는 것이 바로 참가팀들이 받게 될 상금이다.

 

UEFA챔피언스리그는 월드컵과 유로를 뛰어넘는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결승전에 오른 리버풀과 토트넘은 이미 대회 참가로 1000억원에 이르는 상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은 기본적으로 1525만 유로(약201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추가적으로 상금을 확보하게 되는데 승리하면 270만 유로(약 36억원), 비기면 90만 유로(약 12억원)를 받을 수 있다. 

 

리버풀의 경우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둬 810만유로(약107억원)를 확보했으며 16강진출로 950만유로(약125억원), 8강진출로 1050만 유로(약139억원), 4강진출로 1200만 유로(약158억원)를 확보했다. 

 

현재까지만해도 리버풀은 5535만유로(약731억원)를 확보한 것이다. 

 

상대팀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의 경우 조별리그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해 720만유로(약95억원)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토트넘이 확보한 상금은 총 5445만유로(약 719억원)이다.

 

하지만 두팀의 결승전 결과에 따라 추가로 상금을 확보하게 되므로 금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의 준우승 상금은 1500만유로(약19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900만유로(약251억원)에 이른다.

 

결국 두팀은 이미 상금으로만 900억원 이상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성적순으로 배분되는 중계권료를 합치게 되면 두팀은 이미 1000억원이 넘어가는 수익을 발생시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마드리드는 중계권료 배당액으로 3100만유로(약410억원)를 확보했었기 때문에 우승팀은 1400억원 정도를 챙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클럽축구에서 챔피언스리그 다음가는 위상을 지닌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상금규모를 가지고 있다. 

 

조별리그 참가팀은 260만유로(약34억)를 받게된다. 여기에 승리시 36만유로(약5억원), 무승부시 12만유로(약1억5000만원)의 수당을 받게된다.

 

여기에 조별리그 1위팀은 60만유로(약8억원), 2위팀은 30만유로(약4억원)를 받게 되며 32강 진출시 50만유로(약7억원)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후 16강 진출 시 75만유로(약10억원), 8강진출시 100만유로(약13억원), 준결승 진출시 160만유로(약21억원), 준우승 350만유로(약46억원), 우승시 650만유로(약86억원)를 받게 된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아스날의 경우 지금까지 897만유로(약119억원)의 상금을 확보했으며 첼시도 같은 금액을 확보하고 있어 결승전 결과에 따라 200억원에 이르는 상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대회의 결승은 유로파리그는 한국시간 5월 30일 오전 4시에 진행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6월 2일 오전 4시에 진행된다. 

 

'쩐의 전쟁'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