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양면 태양광 모듈 대량생산 임박…프리미엄 전략 본격화

-올 3분기부터 생산… 10월 첫 제품 출하

 

한화큐셀이 올 3분기 고효율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 L-G5.3/BF 양산에 돌입한다.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선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3분기부터 큐피크 듀오(Q.PEAK DUO) L-G5.3/BF를 대량 생산한다. 이 제품은 작년 9월 말 미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 솔라파워인터내셔널(SPI)에서 프로토타입으로 공개됐었다.

 

첫 출하는 오는 10월로 대형 지상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상업용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신제품은 모듈 전·후면에서 발전이 가능한 양면발전모듈이다. 한화큐셀이 독자 개발한 하프셀(고효율 단결정 셀을 반으로 잘라 출력을 높이는 기술)과 퀀텀(셀 뒷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 기술이 적용됐다.

 

새 모듈은 전면이 최대전력 400W(와트) 수준의 높은 출력을 내도록 설계돼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발전량을 제공한다. 2.5mm 두께의 고강도 이중유리로 둘러싸여 내구성도 높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전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등 기후변화에 최적화되도록 했다.

 

한화큐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30년의 출력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연간 최대 출력 감소율은 0.5% 수준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대량생산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한화큐셀은 2011년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다결정 모듈 효율에서 정상에 올랐다. 기술력뿐 아니라 생산능력 측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셀 생산규모는 9GW로 업계 1위다.

 

한화큐셀은 향후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과 독일, 유럽, 호주 등 선진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독일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유럽에서 6년 연속, 호주에서 4년 연속 태양광 부문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대형마트 21곳에 모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과도 냈다.

 

정지원 한화큐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신제품 양산으로 태양광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선도업체로서의 명성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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