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열풍' 동남아를 휩쓸다…곳곳 대규모 출시·홍보 행사

-블랙핑크·아이콘 등 한류스타 지원 사격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파상 공세를 펼치며 1등을 굳히기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파트너사 인 에라자야그룹과 함께 대규모 갤럭시 홍보행사인 '갤럭시 랜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26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갤럭시 A·S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 기어 등 다양한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가 전시됐다. 기능 시연과 제품 설명 등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도 있다.

 

권재훈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상무)은 "이번 행사에서 고객이 삼성 모바일 기기의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공개행사를 열고 갤럭시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참석한 갤럭시 A70과 A80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월에도 싱가포르 대형 공연장인 리조트 월드 시어터 센토사에서 갤럭시 S10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이 참석해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1등을 굳히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동남아 주요 5개국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중국 오포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오포와 비보, 화웨이 등 중국 업체로부터 추격을 받고 있다.

 

특히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후발 중국업체와의 점유율 격차가 1~3%포인트 수준에 불과하다. 필리핀에서는 오포가 전체 20% 점유율로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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