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인도네시아 라면 공략 '잰걸음'…현지 파트너 판촉 프로모션 강화

 

농심이 인도네시아 라면시장 공략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지 유통사를 내세워 고객판촉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고객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인도네시아 유통 파트너사인 ‘PT 스칸다 짜야(Sukanda Djay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에서 농심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고객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칸다 짜야는 신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농심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요리법도 설명했다.

 

마티니 다마디 스칸다 자야 마케팅 담당이사는 “이번 행사는 K-푸드의 대표격인 농심의 라면의 풍미를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농심 제품은 ‘할랄’ 인증을 받아 무슬림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심 라면은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PT 스칸다 자야’는 농심과 허쉬 초콜릿, 요플레 등 글로벌 식품 브랜드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5000여개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식음료 유통기업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달에도 인도네시아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대규모 고객 마케팅 행사를 마련하고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새우, 너구리 우동, 김치라면 등 선보인 바 있다.

 

농심은 ‘할랄+매운맛’을 내세워 인도네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농심은 현지에서 불고 있는 매운맛 등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신라면 매출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수년간 K-POP 등 한류문화가 전파되면서 한국식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매출 36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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