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는 절반, 성능은 그대로'…LG화학 '가정용 ESS' 7월 유럽 출시

-'ESS 유럽 2019'서 RESU10M 공개

 

LG화학이 독일에서 차세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을 뚫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15~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SS 유럽 2019'에 참가해 부스를 열었다.

 

ESS 유럽은 45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160개국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ESS 박람회다. LG화학은 2016·2017년에 2년 연속 'EES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기술이 집약된 ESS를 대거 전시했다. 특히 가정용 ESS 신제품 'RESU10M'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RESU10M은 2개의 배터리 모듈과 윗면 덮개로 구성됐다. 배터리 용량이 9.8kWh로 RESU10과 동일하지만 무게는 줄었다. 각 배터리 모듈의 무게가 약 36kg로 RESU10의 절반 수준이어서 설치가 쉽다.

 

LG화학은 오는 7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RESU13, RESU7H, RESU10H 등 제품 라인업과 함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유럽 전역의 설치 파트너사들도 지원한다. LG화학은 200여개가 넘는 파트너사를 초청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ESS 설치 이벤트를 열었다. LG화학은 이 자리에서 신제품을 홍보하고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가정용 ESS 시장은 1259MWh 규모다. 2020년 약 1889MWh로 연평균 1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미국, 일본 등과 함께 가정용 ESS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정부 차원에서 ESS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독일은 주택용 태양광과 연계해 ESS를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영국은 ESS를 2020년까지 피크 전력 수요의 3% 규모인 2000㎿로 보급하겠다는 목표로 여러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프랑스도 코르시카와 과달포르, 마르티니크 등을 중심으로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홍정진 LG화학 상무는 "RESU10M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유럽 전역의 설치 업체와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혁신적인 전력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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