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챔피온 국내 매장 3배 확대… "1020대 공략"

-LF, 챔피온 매장 수 내년 30개로 늘려…온라인 채널 활용
-챔피온 美 본사, 아시아 지역 매장 2배 이상 확장 목표

 

종합생활문화기업 LF(옛 LG패션)가 미국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의 국내 매장을 3O개로 확대한다.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젋은 소비층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미국 해인즈브랜즈와 챔피온 매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재 한국 내 10여 개인 매장을 내년에 30개로 늘린다.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챔피온 제품을 판매하고 온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챔피온은 1919년 탄생한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유명하다. 미국 국가대표 농구대표팀과 영국 프리미어 리그 위건 애틀레틱, 웨일즈 축구 국가대표팀, 그리스 농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을 후원했다.

 

2016년부터 스트리트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1020세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베트멍', '칼하트', '슈프림' 등과 협업 컬렉션을 내놓고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LF는 지난달 해인즈브랜즈로부터 챔피온의 국내 판권을 획득했다. 챔피온의 모기업인 해인즈브랜즈와 제품 수입·유통 계약을 맺었다. 2020년부터 봄·여름 시즌부터 국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LF는 챔피온과의 협업으로 1020세대 등으로 소비자층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캐주얼 브랜드인 헤지스, 질스튜어트와 차별화하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국내 스트리트 시장을 공략한다. 

 

유효상 LF 챔피온사업부 상무는 "챔피언은 한국에서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챔피언 매장을 늘리고 다른 매장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유통 지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챔피온은 LF와 손을 잡으며 아시아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챔피온 일본과 중국, 태만, 대국, 홍콩 등 아시아에 2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매장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향후 2년 안에 아시아 지역 매장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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