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BK카페를 아시나요"‥맥카페 대항마 등장

-BK Cafe, 100% 아라비카 커피 베이스 음료 6종 출시

버거킹이 커피 브랜드 'BK카페'를 론칭한다. (사진=버거킹 인스타그램)

패스트푸드 전문점 버거킹이 맥도날드 '맥카페'의 대항마로 'BK카페'를 론칭하고 커피 사업에 본격 나섰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맥카페'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울러 국내 진출 시기와 진출 방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커피 음료 브랜드 'BK카페'를 론칭했다.

특히 BK카페 메뉴는 100% 아라비카 커피를 기반으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모카프라페 △캐러멜프라페 등 총 6개 종류다.

바닐라라떼는 바닐라 시럽과 부드러운 크림을 결합해 만든 음료이며, 모카프라페와 캐러멜프라페는 아이스 커피에 모카 시럽과 캐라멜 시럽을 넣어 맛을 낸 음료이다. 특히 캐러멜프라페의 경우 휘핑크림을 얹어 커피에 달콤한 맛을 더해준다.

버거킹은 'BK카페 론칭으로 그동안 번번히 실패한 커피 시장 진출 실패를 극복하고, 맥카페에 맞서 커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2013년 5월에 커피 메뉴를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새로운 고객과 기존 고객 니즈를 충당하기 위해 독점으로 새로운 블렌드 커피 등 전문 커피 라인을 출시했으나 맥카페에 밀려 자존심을 구겼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미국 내 약 7250개 매장에서 스타벅스의 계열사인 시애틀스 베스트 커피의 제품을 판매했으나 쓴맛을 맛봤다. 당시 버거킹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아침식사 메뉴 변화를 준데다 스타벅스와의 제휴로 이목을 끌었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맥도널드 커피 브랜드 맥카페. (사진=맥도널드)


업계에서도 BK카페가 맥카페를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맥도널드 커피 브랜드 맥카페는 커피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오픈 10년 만에 맥도널드 매출 15%를 끌어 올리는 등 맥도널드 실적을 견인하는 한편 다양한 메뉴 개발로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맥카페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아메리카노 △라떼 △모카 △캐러멜라떼 △헤이즐럿라떼 △스무디 등 총 25가지이며, 모두 2달러(약 2300원)대 가격에 판매 중이다.

버거킹은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커피 음료에서 아라키바 커피 향기를 느낄 수 있다"면서 "당신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설정해 놓으면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dailybi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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