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0] 끓어오르는 탄산의 충동....세계인이 사랑한 탄산음료 'TOP 10'

탄산음료는 비만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량감이 가득하여 많이들 즐겨 마시는 음료중에 하나로써 햄버거나 피자와 찰떡궁합이다.
 
미국 매체 인사이더(Insider)가 지난 26일(현지시간) 글로벌 '톱 10' 음료를 선정했다. 일본 라무네부터 스웨덴 크리스마스 한정 음료 율무스트까지 전 세계인이 사랑한 음료를 뽑아봤다.

◇마시는 재미가 있는 일본 '라무네'

일본 라무네. (사진=아마존)


청량한 소다맛이 일품인 라무네는 '일본 국민 사이다'로 불린다. 딸기와 바나나, 초콜릿, 와사비, 카레 등 종류는 다양하다.

라무네는 독특한 병으로 유명하다. 라무네는 탄산이 빠지지 않도록 병 입구가 구슬로 막혀있다. 음료를 마시려면 비닐을 뜯어 뚜껑을 분리하고 뚜껑에서 얻은 마개로 구슬을 밀어내야 한다. 구슬이 '뻥' 소리와 함께 '퐁' 떨어져 마시는 재미를 더한다.

◇코카콜라가 탐낸 콜라 '썸업'

인도 콜라 썸업. (사진=인디아마트)

썸업은 인도에서 판매하는 콜라다. 코라콜라는 1977년 인도에서 음료에 살충제 성분이 들어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인도 법원은 콜라 제조 비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코카콜라는 철수를 결정했다.

코카콜라의 자리를 대체한 음료가 썸업이다. 코카콜라의 현지 배급자였던 팔레 그룹의 라메시 차우한이 코카콜라와 맛이 비슷한 썸업을 개발했다. 고당도 옥수수 시럽을 쓰는 코카콜라와 달리 설탕을 사용한다. 썸업은 1993년 인도에 재진입한 코카콜라에 인수됐다.

◇열대과일 품은 '곰배이 펀치'

 

곰베이 펀치. (사진=아마존)


곰배이 펀치는 카리브해 바하마 군도에 판매된다. 노란빛이 도는 이 음료는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파인애플과 레몬 향이 더해져 상큼하다.

◇'향신료 여왕' 타라곤에 빠진 타르훈

타르훈. (사진=아쿠아라이프)

타르훈(Tarkhun)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탄산음료다. 투명한 녹색에 향긋한 향이 일품이며 타라곤 추출물을 포함해 있다. 타라곤은 쌉쌀한 맛의 향신료로 과거에는 왕궁에서만 재배되던 귀한 약초다. 1800년대 한 약사가 수제 타라곤 시럽과 탄산음료를 섞어 만들면서 오늘날 타르훈이 탄생했다.

◇스코틀랜드인이 물보다 사랑한 음료 '아이언 브루'

아이언 브루. (사진=아마존)

아이언 브루(Irn-Bru)는 스코틀랜드 국민들이 물처럼 마시는 탄산음료다. 주황빛이 돌며 환타와 크림 소다를 섞은 듯한 맛이 난다. 처음에는 아이론 브루(Iron-Brew)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나 양조 기술로 만들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brew(양조하다)'를 넣었다는 이유로 법에 걸려 상표명을 바꿨다.

최근에는 아이언 브루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코틀랜드에서 공적으로 몰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리조트에서 해당 음료 판매를 금지해 스코틀랜드인들의 반발을 불렀다.

◇우유탄산음료의 대명사 '밀키스'

밀키스. (사진=롯데)

밀키스는 사이다와 주류를 주력으로 밀던 롯데칠성이 우유탄산음료 시장에 진출하고자 만든 음료다. 국내 최초로 해외 배우인 주윤발을 모델로 내세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복숭아와 바나나, 오렌지, 포도, 레몬 등 11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전쟁이 낳은 상상력 '환타'

 

환타. (사진=코카콜라)

환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탄생했다. 독일 코카콜라는 미국과의 교역 중단으로 콜라 원액을 수입하기 어려워지자 단맛을 낼 수 있는 재료들을 모두 모았다. 사과즙을 짜고 난 주박, 치즈의 부산물인 유청 등에 탄산과 식용색소를 더해 환타가 탄생했다.

환타는 포도와 망고, 딸기, 파인애플 등의 맛으로 출시됐다. 아프리카에선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오렌지 속살이 그대로 '오랑지나'

오랑지나. (사진=롯데)

오랑지나는 프랑스에서 인기있는 과즙탄산음료다. 스페인 출신의 약사 트리고 박사가 오렌지 누스 농축액을 개발하 것이 시초다. 이후 오렌지 펄프에 탄산이 더해져 재탄생했다. 오렌지 펄프와 껍질 추출물을 넣어 식감을 살리며 부드러운 탄산으로 청량감을 즐기도록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율무스트'

율무스트. (사진=아마존)

율무스트는 맥아와 홉으로 만든 스웨덴 전통 음료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정적으로 생산된다. 율무스트가 나오는 12월이면 코카콜라 매출이 반토막이 날 정도로 스웨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김빠진 콜라' 혹은 '탄산 없는 보리 음료' 등으로 불린다. 

◇인공성분 뺀 무알콜 맥주 '가펠 패스브라우저'

가펠 패스브라우저. (사진=아마존)

독일 가펠 패스브라우저(Gaffels Fassbrause)'는 독일 퀼른에서 생산되는 무알콜 맥주다. 천연 에이드 70%와 무알콜 맥주 30%가 혼합돼 있다. 인공감미료나 방부제, 착색제 등이 들어있지 않으며 레몬과 사과, 오렌지맛 등이 있다.


오소영 기자 osy@dailybi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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