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 17일 유튜브 데뷔...‘YZ세대’ 정조준

베뉴 랜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유튜브를 통해 데뷔한다. 최근 소비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YZ세대’(Y세대와 Z세대)를 정조준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17일 오전 10시 45분(현지시간)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베뉴의 공개 장면을 미국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한다.

이는 엔트리 모델인 베뉴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YZ세대에게 적극 어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밀레니얼세대로 불리는 Y세대는 1981년부터 1995년 출생자를 일컫는다. 현재 20대 중반~30대 후반인 이들은 SNS를 어떤 세대보다 능숙하게 다루고 적극 활용한다. 특히 ‘첫 차’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사회초년생들이 많은 세대다.

유튜브로 대변되는 Z세대는 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로 신기술과 유행에 민감하고 소셜미디어를 소비활동에 적극 활용한다. 텍스트보다 영상을 선호해 정보를 얻을 때도 유튜브 등 동영상 채널을 이용한다.

현대차는 지난 9일 랜더링 이미지 공개를 통해 날렵한 디자인과 심플한 실내공간을 강조했음을 내비쳤다. 이 역시 스타일리쉬함과 심플함을 동시에 강조하는 YZ세대를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쏘나타 뉴라이즈’ 공개 당시에도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활용한 바 있다. 그러나 그해 목표했던 10만대를 밑도는 8만대 판매에 그치는 등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YZ세대는 강력한 소비층임과 동시에 소비 트렌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세대”라며 “이번 홍보 전략이 먹혀들면 주 타겟으로 삼은 YZ세대는 물론 다른 연령층에 대한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white@dailybi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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