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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4시간30분…'블루보틀' 어떻게 그들을 줄 세웠나

지난 12일 미국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블루보틀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한국 1호 매장을 열었다. 사람들이 새벽 3~4시부터 줄을 서면서 가게 일대는 온 종일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대기 시간은 평균 4시간 30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서울~부산을 차로 이동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린 셈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기다렸다가 마셨다. ◇모두 외면했던 '창업 철학'이 시대를 만나다 블루보틀은 프리랜서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커피광이었던 제임스 프리먼이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작은 창고에서 직접 원두를 볶으면서 시작됐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즐기고 싶었던 창업자는 한 번에 5파운드씩만 로스팅해 최상의 커피를 만들어냈다. 지금도 로스팅한 지 48시간 이내의 원두만을 고집하고 있다. 17년 동안 이어진 블루보틀의 고집은 새로운 커피 문화와 맞물려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커피믹스 시대를 지나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프랜차이즈 커피에 지친 대중이 ‘스페셜리티 커피’를 찾으면서 로스팅 및 추출 전 과정에 차별성을 가진 블루보틀에 주목한 것이다. 세계적인 식품기업 네슬레가 2017년 블루보틀 지분 68%

테슬라, 인도 진출 성사되나…최고 부호 협력 '손짓'

-힌두자그룹 계열 車기업 "파트너십 체결 긍정적"

테슬라가 현지 최대 기업인 힌두자그룹과 손잡고 인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완성차 업체인 ‘아쇼크 레이랜드(ASHOK LEYLAND)’가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테슬라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양사의 협력 방안이다. 아쇼크 레이랜드는 첸나이에 거점을 둔 인도 최대 규모의 버스 제조사로 힌두자그룹의 계열사다. 1914년 설립된 힌두자그룹은 전 세계를 상대로 부동산·금융·석유·IT·미디어를 망라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그룹 경영진인 스리 힌두자와 고피 힌두자 형제는 영국의 1000대 부자 중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220억 파운드(약 34조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벤카테시 나타라잔 아쇼크 레이랜드 부회장은 “테슬라의 인도 진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쇼크 레이랜드가 40~50억 루피 규모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밝힌 점도 양사의 협력에 무게를 실어 주고 있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도 지난 3월 트위터를 통해 "올해 아니면 내년에 인도에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인도 진출 가

'인도 1위' 마루티 스즈끼 공정거래법 위반…현대차 기회일까 악재일까?

"현대차 역전 기회 …비슷한 재판중 오히려 악재"

인도 자동차시장 1위인 ‘ 마루티 스즈끼’가 인도에서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현대자동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인도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 입장에서 반전을 모색하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현대차 역시 공정법 위반으로 재판중인 만큼 이번 조사가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CCI 직권조사…현대차 반전기회?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공정경쟁위원회(CCI)는 마루티 스즈끼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섰다. CCI는 마루티 스즈끼가 업계 1위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딜러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할인을 제한하도록 강요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CCI는 “마루티 스즈끼가 가격할인을 제한하는 등 공정경쟁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CCI는 지난 10개월 동안 마루티 스즈끼에 대해 직권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티 스즈끼는 인도자동차 시장 점유율 51% 차지하고 있다. 마루티 스즈끼는 전국 3000개 딜러망을 통해 올들어 3월 누적 173만대 자동차를 판매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직권조사가 2위를 기

조기 시행·엔진 출력 제한…선박 환경규제 더 강력해진다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13일 런던서 개막 -기존 선박 엔진 출력 제한 도입·온실가스 감축목표 확대 등 논의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국제 사회의 압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선박을 운용하는 해운업계는 물론 배를 만드는 조선업체에도 커다란 영향이 예상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의 75차 회의가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해상운송은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우선 연비 성능이 기존 선박의 엔진 출력을 제한하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IMO는 구체적으로 관련 제도를 2023년까지 국제조약의 형태로 도입·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위원회는 기존 선박의 엔진 출력 제한 안건에 대해 오는 11월과 내년 3월 각각 회의를 열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제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오는 2025년부터 건조되는 선박에 적용하려던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 규제도 일부 선종에 한해 2022년으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컨테이너선과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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